잘 때 통증이 올라온다.
나는 왠만하면 깨지 않는데,
(예전에 집에 도둑이 들었었는데, 이 난리법석으로 모든 식구가 다 깼지만, 나만 쿨쿨 자고 있었다.)
요즘 자주 깬다.
깊은 잠에 들지 못하고,
발바닥과 마루에 깔아놓은 층간소음방지매트와의 마찰음이 그렇게 거슬린다.
그래서 깬다.
어제는 장에 가스가 차서 계속 배가 아팠다.
그러다 보니,
아침에 일어나도 찌뿌둥 하고, 예민해진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꼭 시비를 건다. 안해도 될 말을 하고, 기분이 좋지 않다는 것을 내색해 버리고야 만다.
몸이 아프니까..
마음도 병들어 간다..
내 마음아...
토닥 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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