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근증 원인 썸네일형 리스트형 선근증 일기 2일차 (2021. 2. 5) 오후에 미팅이 있고 아직 통증이 남아 있기 때문에 오전에는 최대한 휴식을 취했다. 꿈의 정원 하기, 에브리타운에서 밭갈기, 팬텀싱어 보기 등등 통증과 생리량은 비례하기 때문에 (이것은 나 개인의 경험에 의한 것이다.) 진통제로 통증은 가라 앉혔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에 속옷을 몇번이고 적시는지 모른다. 비교적 밝은 색상의 속옷들이라 얼룩이 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바로 바로 손빨래를 한다. (예전에는 손빨래 하면서 많이 울었다. 붉은 색으로 물든 애들을 보는 것이 끔찍해서 바로바로 해 치워야지... 하는 마음이었지만, 그럴 수 밖에 없는 내 상황이, 그 순간에도 밀려오는 통증이.. 나를 참 많이도 울렸다.) 그렇게 널어둔 속옷이 5장이나 된다. 어제 하루동안 이렇게 되었다.... 통증이 밀려오고 난 뒤에,.. 더보기 잊고 있던 큰 문제점 중 하나를 인식하다. 잘 때 통증이 올라온다. 나는 왠만하면 깨지 않는데, (예전에 집에 도둑이 들었었는데, 이 난리법석으로 모든 식구가 다 깼지만, 나만 쿨쿨 자고 있었다.) 요즘 자주 깬다. 깊은 잠에 들지 못하고, 발바닥과 마루에 깔아놓은 층간소음방지매트와의 마찰음이 그렇게 거슬린다. 그래서 깬다. 어제는 장에 가스가 차서 계속 배가 아팠다. 그러다 보니, 아침에 일어나도 찌뿌둥 하고, 예민해진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꼭 시비를 건다. 안해도 될 말을 하고, 기분이 좋지 않다는 것을 내색해 버리고야 만다. 몸이 아프니까.. 마음도 병들어 간다.. 내 마음아... 토닥 토닥...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