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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여름, 상반기를 열심히 산 나에게 선물하기

1) 짙어지는 여름에, 경주를 가다.

2021년 여름이다. 

여러 해야할 일들 끝에 방학이란 이름의 '쉼'이 나에게 주어졌다. 

나에게 생겨난 약간의 힘을 자 자신에게 쓰고 싶은 마음에 선택하게 된 경주여행. 

서울에서 편도 4시간. 

항상 멀게만 느껴지는 포항보다도 더 남쪽에 있는 그곳을 가기로 한 결정에 

선뜻 동행해 준 JE는 늘 고마운 친구다. 

 

1박2일은 경주를 돌아보기엔 짧은 시간이지만, 

1박 2일은 휴가라는 것을 쉽게 낼 수 없는 나에게는 숨통과 같은 시간이기에 

나는 기꺼이 경주로 향하는 운전대를 잡을 수 있었다. 

 

열심히 반년을 살아 온, 나에게 주는 선물 시리즈. 

경주로 시작해 본다. 

<명불허전 '불국사'> 입장료 6,000원, 자하문, 석가탑, 다보탑도 볼 수 있어요. 

 

<문무대왕릉> 경주 도심에서 30분 거리, 인근 항구에 물회 맛있음. 반찬 진짜 많이 줌. 가성비 굿!

 

<교촌마을 밥집 > 식당 이름이 생각안 남. ㅠ,.ㅠ 여튼 16,000원 상차림. 맛도 맛이지만, 정성과 섬김에 마음이 더 반응한 듯한 집. 
<대릉원 안의 릉> 입장료 3,000원 - 천마총 등도 볼 수 있음
<천마총>
<황남 맥주 > 수제 맥주. 6,500원. 이건 라거. 
<첨성대> 밤에 가라고 하더군요. 무료. 
<경주임을 알리는 문구와 그림자>
<안압지> 입장료 3,000원. 막 찍어도 사진작가 같음. 

1박 2일 코스

첫날, 

오후 4시 서울 출발 휴게소에서 우동 한그릇 경주도착 구 안압지 (동궁과 월지) / 입장료 있음, 주차장 무료 → 첨성대 / 입장료 없음, 공영주차장 → 미니호텔 / 주차장 있음 → 걸어서 황남맥주 → 숙소 올 땐 카카오택시

 

둘째날, 

8시에 일어나 체크 아웃 → 스타벅스에서 브런치 → 대릉원/ 입장료 있음, 공영주차장, 천마총, 미추왕릉 등 → 경주국립박물관 /입장료 없음, 에밀레 종 등 → 교촌마을 / 차 적당히 댈 수 있음, 최부자댁 등 걷기에 좋음 → 점심 → 나무그늘 밑에서 낮잠 → 불국사 / 입장료 6,000원, 주차료 1,000원 자하문 등 → (석굴암은 패스) 감은사지 3층석탑 → 문무대왕릉 / 주차장 무료 → 해변가에서 발담그기, 자갈 너무 많음 → 물회 → 오후 6시 서울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