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여름이다.
여러 해야할 일들 끝에 방학이란 이름의 '쉼'이 나에게 주어졌다.
나에게 생겨난 약간의 힘을 자 자신에게 쓰고 싶은 마음에 선택하게 된 경주여행.
서울에서 편도 4시간.
항상 멀게만 느껴지는 포항보다도 더 남쪽에 있는 그곳을 가기로 한 결정에
선뜻 동행해 준 JE는 늘 고마운 친구다.
1박2일은 경주를 돌아보기엔 짧은 시간이지만,
1박 2일은 휴가라는 것을 쉽게 낼 수 없는 나에게는 숨통과 같은 시간이기에
나는 기꺼이 경주로 향하는 운전대를 잡을 수 있었다.
열심히 반년을 살아 온, 나에게 주는 선물 시리즈.
경주로 시작해 본다.
1박 2일 코스
첫날,
오후 4시 서울 출발 → 휴게소에서 우동 한그릇 → 경주도착 → 구 안압지 (동궁과 월지) / 입장료 있음, 주차장 무료 → 첨성대 / 입장료 없음, 공영주차장 → 미니호텔 / 주차장 있음 → 걸어서 황남맥주 → 숙소 올 땐 카카오택시
둘째날,
8시에 일어나 체크 아웃 → 스타벅스에서 브런치 → 대릉원/ 입장료 있음, 공영주차장, 천마총, 미추왕릉 등 → 경주국립박물관 /입장료 없음, 에밀레 종 등 → 교촌마을 / 차 적당히 댈 수 있음, 최부자댁 등 걷기에 좋음 → 점심 → 나무그늘 밑에서 낮잠 → 불국사 / 입장료 6,000원, 주차료 1,000원 자하문 등 → (석굴암은 패스) → 감은사지 3층석탑 → 문무대왕릉 / 주차장 무료 → 해변가에서 발담그기, 자갈 너무 많음 → 물회 → 오후 6시 서울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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