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운이 참 좋은 사람인 것 같다.
인내심이 많이(x100) 부족하고,
호기심이 많고, 충동적이라
뭔가를 제대로 끝내 본 적이 없다.
하지만,
나의 성향이 이렇다고 해서
나의 인생 중에
감당하지 못할 일들을 마주하지는 않았었다.
그 동안은 참 운 좋게 살았다.
그런데,
마흔이 넘고 중반에 다가가니
어려운 일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어른이 되면 모든 것이 순조로울 줄 알았는데.... ㅠㅠ
내 마음가는대로, 내가 하고 싶으면 하고 말고 싶으면 말고 하며 살았더니
내가 참아야 할 때 참지 못하고
해야 할 때 하지 못하는 것들이 많아졌다.
남은 절반의 나의 인생을 이렇게만 살 수 없겠다고 생각했을 때
가장 생각나는 것이
나의 '인내심'이었다.
인내심이 바닥인 내가 끝까지 뭔가를 한다고 하면 분명히 지칠 터.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일주일만 해 보기!!
벌써부터 많은 주제들이 생각이 나는데...
아침에 산책 10분
아파트 계단 10층 오르기
잠자기 전 이 닦기
일기쓰기 (블로그에...)
돈 안 써 보기 (이건 몇번 성공했었다. 페이크가 있긴 했지만..)
1인/1일 연락하기
헬스장 가기
저녁 8시 이후에 먹지 않기
책 10분 읽기
게임 안 하기 (과연??)
인스타에 사진 올리기
썬크림 바르기
12시에 자기
1만원씩 모으기
주식 공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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