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정원> 게임을 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게임은 정해져 있다.
일단, 복잡해지면 손을 놓기 때문에 단순한 것이 좋다.
가장 최애 하는 게임은
밭갈아서 농작물 재배해서 팔아서 축사 짓고 소키우고 우유짜는 게임인데
오늘 이야기 하고 싶은 게임은
<꿈의 정원>이다.
이 게임도 단순하다.
가로나 세로로 같은 모양을 맞추면 된다.
라운드별로 미션이 있는데, 다양하다.
한 라운드를 끝내면, 별을 주는데 그 별로 오스틴과 함께 집을 짓는 게임이다.
지금 1500라운드를 넘어서고 있는데...
(내 지인은 4000이 넘었다.)
게임을 하면서 새로운 인사이트가 생겨서 적어보고 싶다.
(오늘 글을.. 4개나 쓴다. 일하려고 카페 왔는데... ㅠ)
게임을 할 때마다 미션이 주어지는데,
'초록컵'을 50개 등 정해진 갯수만큼 없애거나
'물방울'을 터뜨리거나
'노란자국'을 없애거나
'도토리(?)'를 깨거나
'비스켓'을 없애거나... 등등의 정말 다양한 미션이 주어진다.
어제는
새로운 라운드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눈 앞에 보이는 '비스켓'을 없애기 시작했다.
정말 열심히 지워나갔다.
팍팍!!! 부서지는데 신이 날 정도였다.
그런데... 아무리 없애도 계속 나오는 비슷켓.
그러다가
끝나버린 라운드.
미션을 확인해 보니, 아뿔싸!
미션은... 비슷켓이 아니었다.
게임 제작자가 이를 염두에 두고 fake를 쓴 것 같았다.
...
모든 것에는 목적이 있고, 그 만의 이유가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잊고 살 때가 많다.
그리고 나서, 한참이 지나고 나서... 힘은 힘대로, 진은 진대로 빼고나서...
그제서야 목적을 점검하고 이유를 찾게 된다.
때때로는 수습도 안되고, 또다른 감정이 생겨..
손을 놓을 때가 생기기도 한다.
나에게 그런 것은 뭐가 있었나?
돌아보게 된다.